국가 1권 케팔로스 옹
“… 그렇게 해서, 우리 중에서 대부분은, 모였다 하면, 젊은 시절의 즐거움을 아쉬워하며, 성적인 쾌락과 관련해서, 그리고 술잔치나 경축 행사, 또는 이런 등속의 것에 속하는 다른 여러 가지 것과 관련해서 회상을 하며 한탄을 하죠. 그러면서 그들은 마치 굉장한 무엇인가를 앗기 기라도 한 듯이, 그래서 한때는 잘 살았으나, 이제는 사는 것도 아닌 듯이, 화를 내지요.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노인에 대한 친척들의 불손한 태도에 대해서까지도 탄식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 있어서 온갖 불행의 탓이 노령이라 하며 나이 타령을 합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 선생, 내가 생각하기엔, 이 사람들은 진짜 탓을 탓으로 내세우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에 그게 탓이라면, 나도 노령으로 인해서 그와 똑같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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